지난해 피랍된 한국인 선원 4명을 포함해 200명에 가까운 인질이 여전히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억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1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다국적 대해적 부대인 연합해군은 지난 2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12차 소말리아해적퇴치 연락그룹 전체회의에서 현재 선박 7척과 185명의 인질이 소말리아 해적에 억류돼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억류 인원 가운데 140여명은 해상에 있는 피랍선박 등에 머물고 있으며 나머지 40여명은 소말리아 내륙 지방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륙지방에 억류된 인질 중에는 지난해 4월 피랍된 싱가포르 운반선 '제미니'호의 한국인 선원 4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또 올 상반기 소말리아 해적에 의한 선박 공격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정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제해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266건을 기록한 해적들의 공격 건수가 올해는 177건으로 54% 감소했습니다.
이같은 공격 감소는 연합해군의 군사작전과 선박들의 운항규칙 준수, 선박에 배치된 무장 보안요원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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