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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금빛 메치기' 나선다…첫 상대는?

<앵커>

오늘(31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김재범 선수가 금빛 메치기에 도전합니다. 또 남자 역도의' 비밀 병기' 원정식 선수도 결전 채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재범은 런던 입성 후 브루넬 대학교에 마련된 훈련 캠프에서 쉴 새 없이 땀을 쏟았습니다.

왼쪽 무릎 부상이 완벽하게 낫지 않은 데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왔지만, 야외 훈련은 물론 웨이트 트레이닝도 거르지 않고, 모든 훈련을 실전처럼 했습니다.

4년 전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이를 악물고 훈련한 김재범이 오늘 금빛 메치기를 시작합니다.

부전승으로 32강에 직행해 오늘 저녁 6시 5분 첫 경기를 치릅니다.

상대는 세계 랭킹 20위 우즈베키스탄의 이마모프입니다.

4강전은 오늘 밤 10시부터 시작되고 결승전은 밤 12시 30분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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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에서는 남자 69kg급의 원정식 선수가 최근 급성장한 기량을 바탕으로 깜짝 메달에 도전합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용상 동메달을 따낸 원정식은 중국 탕데샹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결장한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 3시에 시작되는 이 경기에는 북한의 김금석 선수도 출전해, 남북 역도 대결을 펼칩니다.

<현지앵커 클로징>

승패가 갈린 뒤 선수들이 흘리는 눈물은 그동안 훈련하며 흘렸던 땀의 양과 비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승자와 패자의 눈물 모두 아름다운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신아람 선수는 자신이 흘렸던 땀보다 더 많은 눈물을 쏟아야 했습니다. 신아람 선수, 우리에게 당신은 금메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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