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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축구성지'서 8강행 승전보 울린다!

<앵커>

이번엔 축구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대표팀이 내일(1일) 밤 가봉과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펼칩니다. 축구의 성지로 불리는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리는데요, 뜻깊은 곳에서 8강 진출의 승전보를 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최희진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가봉전이 열리는 웸블리 경기장을 찾은 홍명보 감독은 결연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홍명보/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이곳 웸블리 경기장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은 아주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역사를 쓸 수 있다고 한다면 한국 축구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시기와 장소가 돼지 않을까…]

현재 1승 1무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지만 내친김에 조 1위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이겨서 좋은 위치에서 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보내겠습니다.]

지난 1923년 문을 연 웸블리 경기장은 축구의 성지로 불리는 곳으로, 1948년 런던 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축구의 성지에서 뛸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곳에서 8년 만에 8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올림픽팀은 런던 도착 첫날 선수촌에서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위스전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은 박주영과 기성용은 출전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1무 1패로 벼랑 끝에 몰린데다 부상과 퇴장으로 교체멤버도 부족한 가봉은 배수진을 쳤습니다.

[클라우드 음부르노/가봉 대표팀 감독 : 탈락하지 않기 위해서 꼭 이겨야 하는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가봉 대표팀은 런던의 교통 체증 때문에 기자 회견장에 한 시간 가까이 지각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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