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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올림픽 8강 안착…스페인 탈락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도 굉장히 잘하고 있는데, 일본팀은 더합니다. 세계 최강 스페인을 격파한 데 이어서 모로코마저 꺾고 8강행을 일찌감치 확정지었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본 축구가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1차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스페인을 침몰시키더니, 조별 리그 2차전에서는 아프리카의 복병 모로코도 잡았습니다.

후반 39분 나가이 켄슈케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2연승을 거둔 일본은 남은 3차전에 관계없이 8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영국 주요 도박 업체들은 일본을 우승후보 2순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같은 조에 속한 우승후보 스페인은 2연패로 참가국 가운데 가장 먼저 탈락했습니다.

온두라스와 2차전에서 유로 2012 우승 멤버인 후안 마타를 앞세워 총공세를 펼치고도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온두라스의 뱅트손에게 결승골을 내줬습니다.

스페인은 골대만 3번 맞혔습니다.

축구 종주국 영국은 단일팀으로 52년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올림픽 본선 최고령 골로 넣은 39살 주장 긱스의 활약으로 아랍 에미리트를 3대 1로 눌렀습니다.

1차전에서 영국 국가를 부르지 않아 눈총을 샀던 긱스 등 웨일스 출신 선수들은 이번에도 입을 꼭 다물었습니다.

영국 단일팀의 국가 논란은 긱스의 고향 웨일스에서 열리는 다음 경기에서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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