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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행 고비 넘은 홍명보호, 가봉에 진다면?

가봉전 비기면 8강행, 지면 골득실 따져야

<앵커>

홍명보호는 최대 고비였던 스위스를 넘어서면서 8강으로 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대표팀은 이제 가봉과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의 3차전 상대 가봉은 2차전에서 멕시코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후반 27분 교체 멤버 도스 산토스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고 종료 직전 다시 도스 산토스에게 페널티킥으로 쐐기골까지 내줘 2대 0으로 졌습니다.

가봉은 1무 1패, 골 득실 -2로 B조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1승1무를 기록한 멕시코가 우리보다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올라섰고 1무 1패의 스위스가 3위입니다.

결국 우리팀은 가봉과 3차전에서 비기기만해도 최소 조 2위를 차지해 자력으로 8강에 오를 수 있습니다.

가봉에게 질 경우에는 복잡해집니다.

멕시코-스위스전 결과와 골 득실을 다 계산해야 8강 진출 여부를 가릴 수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승점이 같으면 골 득실, 다득점, 승자승 순으로 따지도록 규정돼있습니다.

[홍명보/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그 경기를 저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8강에 올라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가봉은 최하위로 떨어진데다 부상과 퇴장 선수가 나와 분위기가 가라앉아있습니다.

기세를 탄 태극전사들은 비기는 것보다 확실한 승리를 벼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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