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경제 중심지 알레포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정부군과 자유시리아군 등 반군의 교전이 이어졌습니다.
알레포에서는 정부군이 전투기, 헬리콥터, 탱크 등을 동원해 폭격을 가했고 반군도 결사항전하며 전면전의 양상을 보였습니다.
반군의 알 오카이디 대령은 정부군의 탱크 8대와 일부 장갑차를 부수고 정부군 100명 이상을 사살했다면서 반군은 3명이 숨졌지만, 민간인도 다수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다마스쿠스 근처의 이르빈 마을에서도 저격수가 민간인 1명을 총으로 사살했고 이들리프에서도 정부군의 폭격으로 민간인 2명이 숨졌습니다.
영국에 있는 한 시리아 인권 단체는 어제 하루 시리아 전역에서 민간인 94명과 반군 33명, 정부군 41명 등 16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래 시리아에서는 유혈 사태가 계속돼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피 아난 유엔-아랍연맹 공동 시리아 특사는 시리아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했고, 교황 베네딕트 16세도 시리아 폭력사태의 종식을 촉구하고 세계 열강에 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라고 주문했습니다.
시리아군-반군 정면 충돌…아난,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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