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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팀 '와일드 카드' 발끝에 시선집중

<현지앵커>

골 결정력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최전방 공격수의 움직임이 살아나야 합니다. '와일드 카드' 박주영의 발 끝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멕시코와 1차전에서 골게터 박주영은 없었습니다.

두 차례 평가전에서 연속골을 넣었던 몸놀림은 무뎌졌고, 상대수비에 막혀 공간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76분을 뛰면서 유효 슈팅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확실한 마무리를 해줄 박주영의 부진은 대표팀의 공격력 저하로 이어졌습니다.

대표팀은 19번의 세트피스 기회를 모두 허공에 날렸습니다.

누구보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박주영은 스위스전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동료 선수들도 박주영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구자철/올림픽 축구대표팀 주장 : 박주영 선수가 골을 많이 넣어서 우리 팀을 기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박주영과 함께 와일드 카드로 뽑힌 김창수와 정성룡도 필승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오른쪽 수비수 김창수는 스위스의 왼쪽 공격수 에메가라를 꽁꽁 묶을 생각이고, 골키퍼 정성룡은 2경기 연속 무실점에 도전합니다.

[김창수/올림픽 축구대표팀 수비수 : 제가 와일드 카드로 뽑혀서 나오게 되었는데 후배들 잘 이끌면서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성룡/올림픽 축구대표팀 골키퍼 : 정말 중요한 승부처고 골키퍼로서 정말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하는 중입니다.]

스위스전은 8강 진출에 최대 분수령입니다.

와일드 카드 3인방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겁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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