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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스위스 잡고 8강 간다!"…2차전 코앞

<앵커>

런던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선영 앵커! (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 곳은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입니다.)

날씨가 좋아보이는데, 우리 축구 대표팀이 중요한 결전을 앞두고 있죠?

<현지 앵커>

네,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늘 밤 스위스와 조별 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8강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입니다.

코번트리에서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팀은 스위스전을 앞두고 측면 돌파와 슈팅을 가다듬으며 골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발가락에 타박상을 입은 박종우를 제외하곤 모두 좋은 컨디션을 보였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약 2시간 후 경기장인 시티 오브 코번트리 스타디움으로 이동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발이 느린 스위스 수비진을 공략하기 위해 스피드가 좋은 김보경과 남태희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홍명보/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얼마나 잘 발휘하느냐가 가장 관건이라고 생각하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박주영이 최전방 원톱, 구자철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공격을 이끌고, 김보경과 남태희가 좌우 측면 날개를 맡습니다.

스위스는 샤키리와 샤카 두 명의 핵심선수들이 빠져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큰 키에 스피드까지 갖춘 메흐메디와,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개인기가 뛰어난 에메가라가 경계대상입니다.

[피에르루이지 타미/스위스 대표팀 감독 : 한국팀을 철저히 분석했습니다. 반드시 승점 3점을 얻고 가겠습니다.]

경기 중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미끄러운 잔디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스위스를 꺾으면 8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지만, 질 경우 벼랑 끝에 몰립니다.

결전의 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8강으로 가는 고비를 넘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골 결정력입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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