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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장전' 홍명보호, 스피드로 스위스 잡는다

<앵커>

밤새 경기 보신 분들 어떠십니까. 생각만큼 피곤하진 않으시죠? 오늘(29일) 밤은 축구대표팀이 시원하게 해 줄 것입니다. 바로 런던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현우 앵커!! (네, 런던입니다.) 오늘 아주 중요한 2차전이 있지요.



<기자>

네, 스위스와 오늘 밤 조별리그 2차전을 갖습니다.

우리 태극전사들 조금 전 마지막 비공개 훈련을 갖고 승리를 향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난 멕시코와의 1차전은 한 골이 아쉬웠던 경기인데요. 이번 스위스전에서는 화끈한 골 기대해보겠습니다. 경기가 열릴 코번트리에서 최희진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올림픽팀은 비공개 훈련을 갖고 스위스전 세부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발이 느린 스위스 수비진의 뒷공간을 노릴 계획입니다.

[홍명보/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초반부터 우리 리듬으로 경기할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전혀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 운영을 할 것입니다,]

선수들도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창수/올림픽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스위스전 비디오를 봤는데 우리의 할 것만 제대로 한다면 승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멕시코전 때처럼 박주영이 최전방 원톱, 구자철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김보경과 남태희가 좌우 측면 날개를 맡습니다.

발가락에 타박상을 입은 수비형 미드필더 박종우는 마지막 훈련에 참가했는데 출전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스위스 대표팀은 경기장 잔디를 점검하며 한국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스위스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전형적인 유럽 축구를 구사합니다.

[피에르루이지 타미/스위스대표팀 감독 : 우리 역시 승점 3점이 필요합니다. 한국팀을 철저히 분석했고 잘 알고 있습니다.]

스위스를 꺾으면 8강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지만, 질 경우엔 벼랑 끝에 몰리게 됩니다.

경기 시작 전 이곳에는 한바탕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미끄러운 잔디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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