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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긱스, 국가 안 불러 논란…추측 무성

<앵커>

영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주장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선수죠. 바로 맨체스터 유니이티드에 라이언 긱스입니다. 그런데 웨일스 출신 긱스가 어제 경기전 영국 국가를 따라부르지 않아 논란이 되고있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이소식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영국 국기를 달고 비장한 표정으로 경기장에 들어오는 주장 긱스.

그러나 영국 국가 '갓 세이브 더 퀸'이 울려 퍼질 땐 입을 움직이지 않습니다.

긱스뿐 아니라 다른 웨일스 출신 선수들 역시 국가를 따라 부르지 않았습니다.

이 장면을 본 영국 시민 들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가 52년 만에 구성한 단일팀의 의미를 퇴색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평소 전혀 다른 국가를 부르는 이들이 단순히 영국 국가를 몰라서 안 부른 것이란 견해도 있습니다.

웨일스 출신 선수들이 오는 30일 조별리그 2차전에선 국가를 부를 것이냐 안 부를 것이냐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여자 선수로 처음 올림픽에 참가하는 유도 대표 워잔 샤흐르카니의 출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사우디는 샤흐르카니에게 경기중에도 히잡 등 이슬람 전통 복장을 입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제유도연맹은 안전상의 이유로 히잡을 허락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만 900여 선수 가운데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스타는 스위스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로 지난 한 해 6백 20억 원을 거머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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