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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유로화' 지지발언에 상승바람

유럽증시, '유로화' 지지발언에 상승바람
유럽의 주요 증시가 27일(현지시간) '유로화 지지' 발언이 잇따르고 미국 경제의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89% 상승한 5622.50으로 문을 닫았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비교적 큰 폭인 1.92% 뛰어올라 3,268.61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1.05% 상승한 6,652.29로 거래를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Ibex 35지수는 3.24%로 껑충 뛰어올랐고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 지수도 2.90% 뛰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지수는 0.3% 떨어졌다가 반전해 1.2% 오른 259.64로 마쳤다.

유럽 증시는 유로화 지탱을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는 발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장 후반 상승 바람을 탔다.

26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화 지탱을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한다'는 발언에 강세로 출발한 증시는 오후 들어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유로화 유지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발언에 더 힘을 얻었다.

종목별로는 영국 2위 은행인 버클레이즈가 3% 뛰었고,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구찌는 6.5% 상승했다.

항공 우주산업 업체인 '유러피언 에어로노틱'은 상반기 89% 실적 향상에 6.2% 급등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는 ECB가 유로화 지탱에 나서 '범국가적 협력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보도해 향후 조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예상치보다 웃도는 1.5%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것도 지수를 올리는 데 한몫했다.

채권 시장도 안정세를 보였다.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 6.05%대에서 5.874로 크게 떨어졌고,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도 6.928%에서 6.703%로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전날 1.228달러에서 한때 1.2333달러까지 뛰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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