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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펠프스·페더러…'황제들의 출사표'

<앵커>

올림픽 스타들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육상 단거리 우사인 볼트는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해서 폭풍 질주를 예고했습니다. 또, 최대 7종목에 출전하는 수영의 펠프스, 스위스 대표로 출전한 테니스의 페더러도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흥겨운 자메이카 음악에 맞춰 볼트가 등장합니다.

볼트와 동료 아사파 파월, 그리고 전 세계 800명의 취재진들이 함께 한 기자 회견은 마치 토크 콘서트 같았습니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육상대표 : 개회식 기수를 맡아 TV에도 나오게 돼 행복하고 개회식이 기다려집니다.]

[아사파 파월/자메이카 육상대표 : 당신 영어의 액센트를 못 알아 듣겠습니다.]

볼트는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돼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고, 지난해 대구 세계 선수권의 출발 실수도 반복하지 않겠다며 2회 연속 3관왕을 자신했습니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육상대표 : 내 가장 큰 목표는 전설이 되는 것입니다.]

수영 황제 펠프스는 자신을 보기 위해 몰린 수백 명의 취재진을 휴대폰으로 취재했습니다.

사회자보다 여유가 넘쳤습니다.

[펠프스/미국 수영대표 : (기자회견 사회자 : 파란 옷을 입은 리포터가 질문하세요.) 저 사람 이름은 아폴로에요.]

[자신감도 넘치고 컨디션이 너무 좋습니다.]

테니스 세계 1위 페더러는 7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윔블던 코트에서 첫 금메달을 다짐했습니다.

스포츠 황제들은 또 한 번의 질주를 예고했습니다.

이제 개막 팡파르가 울리면 이들의 런던 신화가 시작됩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배문산,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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