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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나간다!…박태환, 28일 첫 예선

<앵커>

개막 초읽기에 들어간 런던 현지로 직접 가보겠습니다.

박선영 앵커! (네, 저는 런던 템즈 강가에 나와 있습니다.) 그동안은 날씨가 쾌청해 보였는데, 오늘(27일)은 하늘이 흐리네요?

<현지 앵커>

비가 계속 내렸다 그쳤다하곤 있지만, 개회식이 열리는 데 크게 지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우리 선수들이 메달 도전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는 주종목인 400m에서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 달성에 나섭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박태환은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조 4번 레인을 배정받았습니다.

라이벌인 중국의 쑨양은 마지막 4조 4번 레인에서 뜁니다.

400m 예선에는 모두 28명이 출전했는데 상위 8명이 모레 새벽 결승을 치릅니다.

결전을 앞둔 박태환은 마지막으로 레이스 운영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박태환은 지금까지 자유형 400m 레이스에서 쑨양에게는 한 번도 진 적이 없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박태환이 금메달, 쑨양은 예선 탈락했고 2010년 아시안게임과 2011년 세계선수권 때는 맞대결을 펼쳐 이겼습니다.

개인 최고 기록과 올 시즌 기록에서는 쑨양에 뒤져도 박태환은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그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잠영 능력과 스퍼트를 보강해 쑨양과 대결보다는 기록 경신에 더 신경쓰고 있습니다.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아시안게임 이후부터 2년 동안 준비한 게 제 기록과의 싸움이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열심히 준비해왔고요,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은 기록 나올 것 같아요.]

쑨양은 이번만큼은 박태환의 벽을 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쑨양/중국 수영대표 : 제 평소 실력만 발휘하면 충분히 금메달 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태환에게만 기회가 있는 건 아닙니다.]

이제 준비는 끝났습니다.

모든 것을 쏟아부어 4년 전 베이징의 영광을 재현할 일만 남았습니다.

양궁대표팀은 내일 남자단체전을 앞두고 금메달 전망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조금 전 끝난 랭킹라운드에서 임동현이 자신이 갖고 있던 세계기록을 갈아치웠고, 오진혁, 김법민과 점수를 합산한 단체 기록에서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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