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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멕시코전 무승부…스위스 잡자!

<앵커>

개막도 하기 전에 우리 국민들은 벌써 손에 땀을 쥐어야 했습니다.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우리 축구 대표팀은 우승 후보 멕시코를 맞아서 잘 싸웠습니다. 0 대 0, 아쉽지만 즐거웠습니다.

뉴캐슬에서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후반 7분 우리 팀의 공격 장면입니다.

수비진영에서 김영권이 길게 올려준 공을 박주영이 헤딩으로 밀어줬고 구자철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합니다.

두 번의 패스로 멕시코 수비진을 무너뜨렸는데 아쉽게 골대를 때렸습니다.

35분 김보경과 남태희의 2 대 1 패스에 이은 크로스, 그리고 구자철의 헤딩슛도 과정은 좋았습니다.

골문 앞에서 세밀한 마무리가 부족했습니다.

8번의 프리킥과 11번의 코너킥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습니다.

최근 평가전에서 2경기 연속 골을 뽑았던 박주영은 특유의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수비에서는 강한 압박과 협력수비로 멕시코의 공격을 잘 막다가 종료 직전 히메네스의 슈팅에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습니다 .

[홍명보/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 남은 경기도 그렇고 승부를 내지 않으면 예선 통과를 못하니까 매경기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잘 싸웠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올림픽 팀은 분위기를 다 잡고 코번트리에서 스위스전 준비에 돌입합니다.

같은 조의 스위스와 가봉은 1 대 1로 비겨 4팀 모두 승점 1점으로 시작했습니다.

우리로서는 오는 30일 스위스와 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8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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