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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할머니와 손자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60대 할머니와 손자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강원 강릉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할머니와 미혼모 딸이 낳은 손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께 강릉시 교동 모 아파트 박모(69ㆍ여)씨의 집 화장실에서 박씨와 10개월 된 손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씨 할머니의 집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웃 주민들은 경찰에서 "보름 전부터 할머니가 보이지 않았고, 밤마다 울던 손자도 언제부터인가 울지 않아 이상하게 여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지난해 아들을 낳은 미혼모 딸이 수개월 전 가출하자 딸을 대신해 손자를 돌봐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사인을 수사하는 한편 가출한 박씨 딸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다.

또 시신의 부패 정도로 미뤄 숨진 지 보름가량 지난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

(강릉=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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