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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대축제' 런던올림픽 내일 새벽 개막

<앵커>

드디어 디데이입니다. 런던올림픽이 막을 올립니다. 우리 시간으론 내일(28일) 새벽 베일에 싸인 개회식이 공개됩니다. 런던으로 바로 가보겠습니다.

김현우 앵커! (네, 런던입니다.)

지금 런던 분위기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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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다운이 모두 끝났습니다. 지구촌 대축제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내일 새벽이 될 텐데,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 세계를 감동시킬 17일 동안의 드라마가 펼쳐집니다.

권영인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커다란 날개를 단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날갯짓을 합니다.

60여 명이 만든 군무는 올림픽 주경기장을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500억 원이 투입된 개회식은 아카데미 감독상에 빛나는 대니 보일이 총연출을 맡았습니다.

셰익스피어와 비틀즈, 그리고 007 등으로 대변되는 영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3시간에 걸쳐 선보일 예정입니다.

[대니 보일/올림픽 개회식 총감독 : 이번 개회식을 통해 서사적인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감동도 전해주려고 합니다.]

최대 관심사인 성화 최종 주자와 점화 방법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클레어/런던 시민 : 성화를 지켜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있고 또, 성화 때문에 점점 더 열광하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비는 다행히 개회식 전에 그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아침에는 빅벤을 포함한 런던 시내 모든 종이 3분 동안 울리며 개막을 축하할 예정입니다.

런던올림픽 조직위는 "204개국 선수단과 지구촌 손님을 맞을 준비를 끝냈다"며 사상 최고의 대회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 런던 시내를 달렸습니다.

웨스트민스터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성화가 저곳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대장정을 끝내는 순간, 17일 동안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굴 런던올림픽의 막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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