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구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데 이어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여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88.98포인트(1.49%) 뛴 12,865.03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7.74포인트(1.33%) 오른 1,355.6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47.22포인트(1.65%) 상승한 2,901.46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유로존 구제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투자콘퍼런스에서 "ECB는 위임받은 권한 안에서 유로를 지키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의 발언은 스페인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ECB에 대한 시장 개입 요구가 커진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3만5천건 줄어든 35만3천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8만건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거의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6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보다 1.6% 늘어났다.
이는 시장의 예측치 0.4%보다 높은 증가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01달러(1.14%) 오른 배럴당 89.9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뉴욕증시, ECB 총재 발언 등으로 급등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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