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전 의원에게 거액을 건네는 등 각종 비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임 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이 법정에서 '다른 저축은행과는 다르다'는 취지로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3차 공판에서 임 회장 측 변호인은 "지난해부터 여러 저축은행 비리 수사가 진행되면서 전국민적 분노를 샀는데 솔로몬저축은행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변호인은 이어 "솔로몬은 업계 1위였음에도 다른 저축은행에 비해 횡령ㆍ배임 규모가 굉장히 작고, 그마저도 개인적 용도가 아닌 회사를 위해 사용한 것"이라며 "부실대출 혐의를 받는 부분도 신용 있는 회사로부터 담보를 충분히 잡아 부실의 규모가 작다"고 주장했습니다.
임 회장은 823억 원 규모의 불법대출과 195억 원 상당의 횡령 등 천억원대 금융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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