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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무릎 반월상연골 파열, 고령 여 환자 많아

최근 레포츠 인구가 늘면서 무릎 연골이 손상된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 이후엔 특별한 외상없어도 무릎 연골이 파열될 수 있는데,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일찍 치료해야 합니다.

지난해 말부터 다리가 심하게 저리면서 일상생활이 불편했다는 60대 여성입니다.

[김옥화/64세 : 내려갈 때 구부릴 때가 많이 아프고 앉았다 일어서기가 굉장히 불편하고, 두 손을 짚어야 일어설 수가 있고….]

정밀 검사 결과, 무릎 반월상연골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반월상연골은 무릎 중간에 있는 반달모양의 물렁뼈로 관절이 움직일 때마다 생기는 마찰을 최소화해 무릎 관절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국민건강 보험공단에 따르면 무릎관절 환자가 최근 4년 새 1, 2배가량 증가했습니다.

한 병원의 연구팀이 무릎 반월상연골 파열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세 이상된 환자가 전체의 7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재현/정형외과 전문의 : 퇴행성으로 해서 발생하는 반월상연골 파열 같은 경우에는 반복된 자극에 의해서 반월상 연골이 계속 마찰이 되면서 마모되면서 찢어지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젊은 나이보다는 계속적으로 사용이 된 50대 이후에 무릎에서 반월상연골 파열이 더 많이 일어나는 겁니다.]

반월상연골이 파열되면 통증과 함께 무릎이 붓고 무릎 내에서 소리가 나거나 무릎을 굽히고 펴는 동작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런데 이 같은 증상을 신경이 눌린 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내가 쪼그려 앉았을 때라든가 아니면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할 때 종아리 뒤쪽으로 통증이 발생하면 디스크보다는 반월상연골 손상 쪽으로 더 의심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반월상연골이 파열되면 무릎에 5mm가량의 작은 구멍을 낸 뒤, 손상된 부위를 직접 내시경을 통해 보면서 연골 손상 정도에 따라 찢어진 연골을 꿰매거나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수술 후에 특별한 상처에 대한 문제라든가 다른 합병증이 거의 없고, 재활이 굉장히 빠릅니다. 반월성연골만 다듬어 내는 경우에는 수술하시고 다음 날부터 거의 어느 정도의 일상생활은 가능하시고, 보통 2~3주 지나면 가벼운 운동까지도 가능하시니까요.]

최근 관절 내시경으로 파열된 반월상연골을 치료받은 70대 여성입니다.

[장희숙/71세 : 걷는데 좀 시큰거리고 뜨끔거리고 아팠습니다. 지금은 잘 걸어요. 하루 15시간 일해도 지장이 없어요. 많이 좋아졌어요. 지금은 생활하기도 무척 편안해졌고.]

평소 꾸준한 운동과 함께 연골 생성에 도움을 주는 달걀이나 브로콜리를 자주 먹어 관절을 튼튼하게 해야 합니다.

또한 특별한 외상이 없더라도 무릎이 자주 붓거나 통증이 있고, 또 쪼그려 앉기나 양반다리가 힘들다면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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