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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오늘밤 멕시코와 결전…최전방에 박주영

<앵커>

축구 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향한 힘찬 여정을 시작합니다. 이곳 런던에서 자동차로 다섯 시간 정도 떨어진 뉴캐슬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늘(25일)밤 멕시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칩니다. 홍명보호의 맏형, 박주영 선수가 공격 최전방에 나섭니다.

최희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선수들은 경기가 열릴 세인트제임스파크를 방문해 그라운드 적응에 나섰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의 홈구장으로 올림픽을 앞두고 잘 관리해 잔디 상태는 좋은 편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모든 준비가 끝났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홍명보/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 2009년 이집트, 2010년 광저우 때와 비교해 우리 선수들은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세네갈전과 마찬가지로 박주영이 최전방 원톱, 구자철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김보경, 남태희가 좌우 날개를 맡습니다.

-

멕시코는 비공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멕시코 축구대표팀은 이 천막 뒤에서 마지막 전술 훈련을 갖고 있습니다.

초반 15분조차 공개를 안 하고 철통보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루이스 페르난도 테나/멕시코 대표팀 감독 : 한국이 좋은 전력을 갖추고 있지만 우리 실력을 모두 보여줄 준비가 됐습니다.]

그러면서 박주영을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꼽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역대 올림픽에서 멕시코와 3번 맞붙어 2승 1무로 앞섰습니다.

태극전사들은 멕시코전을 사상 첫 메달로 가는 발판으로 삼기 위해 첫 판부터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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