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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19명 부상

<앵커>

어젯밤(25일) 지하철 서울대입구역에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춰선 뒤에 뒤로 밀렸습니다. 우르르 넘어지면서 19명이 다쳤습니다.

박원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어젯밤 10시 반 쯤 역 밖으로 나가는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춰선 뒤 역주행을 하는 바람에 승객 수십 명이 넘어졌습니다.

[곽미향/주변 상인, 목격자 : 20, 30명이 '으악'하는 소리가 났다니까요. 아가씨 한 사람이 발을 돌리더라고, 왜 그러냐 물었더니 에스컬레이터가 섰다가 뒤로 갔다고.]

이 사고로 72살 조 모 씨 등 19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에스컬레이터에 동력을 전달하는 내부 체인이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안전점검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관리업체 직원 : 중간 연결 체인이 끊어지니까 동력 전달이 안 되는 거죠. (이런 경우는) 거의 드물죠.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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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벽엔 불꽃이 일고, 건물 안은 연기로 가득찼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목동의 한 건물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안에 있던 50여 명이 연기를 피해 급히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에어컨 실외기에 과부하가 걸려 전선이 녹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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