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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 중앙위, 안건 상정 문제로 진통

통합진보 중앙위, 안건 상정 문제로 진통
통합진보당은 오늘(25일) 오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었지만 회의 시작 4시간이 넘도록 안건조차 확정하지 못하는 등 진통을 겪었습니다.

안건과 관련해 강기갑 대표 등 신당권파는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 인준안 등 사전에 예고된 대로 회의를 진행하자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당권파는 중앙당기위에서 제명 결정된 이석기, 김재연 의원도 중앙위원 자격이 있다며 문제를 삼았고, 나아가 제명 결정의 근거인 비례대표 선거 진상조사보고서의 폐기를 현장 안건으로 발의했습니다.

정회와 속개가 계속된 가운데 구당권파는 현장발의 안건 처리가 시급하다며 우선처리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당권파는 이미 확정된 진상조사 보고서 폐기는 가능하지 않으며 일부 안건들은 현장발의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중앙위가 파행으로 끝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으며 내일 이석기, 김재연 의원 최종 제명을 위한 의원총회도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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