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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찾는 북한 대표팀…중국과 입촌식 가져

<앵커>

대회 시작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북한 선수단. 조금씩 여유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선수촌에서 SBS취재진과 만난 이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 김형열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대형 인공기가 걸린 3층짜리 아파트가 북한 선수들의 쉼터입니다.

창가에 북한산 과자도 보입니다.

빨래한 훈련복은 창가에 걸어 놓았고 두꺼운 유도복은 볕이 좋은 실외에 널어 놓았습니다.

[안금애/북한 유도 대표 : (숙소는 어때요?) 일 없습네다(괜찮습니다)]

종목 명칭은 우리와 달랐습니다.

[(어느 종목 출전하세요?) 유술(유도)입니다.]

짧은 반바지 차림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부끄러워 했습니다.

[제가 지금 옷이 좀….]

훈련장에서 딱딱하게 굳은 모습과 달리 자유롭게 선수촌을 돌아다녔고 한국 선수들과 만남도 기약했습니다.

[김혁봉/북한 탁구 대표 : (음식은 잘 나오고 숙소는 괜찮아요?) 예, 괜찮습니다. 편안하고….]

[(한국 선수들 지나가다 만나면 인사도 좀 하고 하셨어요?) 아직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북한은 조금 전 중국과 함께 공식 입촌식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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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타 베컴이 영국을 응원하는 팬들의 기념 촬영 현장에 갑자기 등장합니다.

감격한 팬들은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베컴은 복싱의 전설 알리와 함께한 스포츠 시상식에도 나섰고 개회식에도 참여합니다.

개막 하루 전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웨스트 민스터 의사당앞에서 성화를 들고 달립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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