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심부름센터가 공무원 등 매수해 개인정보 유출

심부름센터가 공무원 등 매수해 개인정보 유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주민등록번호나 통신사 가입 정보 등 개인 정보 수천건을 유출해 매매한 혐의로 심부름센터 업자 36살 홍 모 씨 등 7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이들로부터 돈을 받고 개인정보를 유출한 공무원과 통신사 콜센터 대리점 직원 등 31명을 함께 검거했습니다.

홍 씨 등은 지난 2010년 3월부터 유가증권을 위조하고 콜센터에 위장 취업하는 등 각종 수단을 동원해 주민등록번호 400건을 확보한 뒤, 다른 심부름업체 업자에게 팔아 4억 2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심부름센터 업자 고 모 씨도 타인의 개인 정보로 공공기관이나 홈쇼핑 웹사이트에 가입해 주소와 차량정보를 알아내거나, 택배 송장번호로 주소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각 분야의 개인정보 취급자들을 찾아내 매수하거나 채무관계를 이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인 정보를 취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통신사 콜센터나 대리점 직원 8명이 홍 씨로부터 건당 5만 원씩 받고 3200여 건의 개인 정보를 유출한 사실도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심부름센터가 특정한 허가나 신고 없이 영업을 할 수 있으며, 규제 방안도 마땅치 않아 개인정보 취급자에 대한 제도적 보안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