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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복싱·핸드볼 효자 금 사냥 시동 '구슬땀'

<앵커>

유도와 복싱 등 이 투기 종목은 우리의 전통적인 메달 밭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올림픽에서 이 성적은 조금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 이 효자 종목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권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유도대표팀이 고무튜브를 당기며 엎어치기 기술을 연마합니다.

갑자기 무더워진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굵은 땀을 흘립니다.

지난 베이징 대회에서 은메달에 그친 김재범과 왕기춘은 더욱 이를 악물었습니다.

한 시간 동안 야외 훈련을 실시한 유도 대표팀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첫 날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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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만에 복싱 금메달을 노리는 라이트플라이급 세계 랭킹 1위 신종훈도 최종 점검에 돌입했습니다.

런던에 함께 온 스파링 파트너를 상대로 라이벌인 중국과 러시아 선수를 꺾기 위한 전략을 다듬었습니다.

[신종훈/복싱 대표팀 선수 :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 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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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긴장감을 풀기 위해 훈련을 놀이로 시작했습니다.

죽음의 조에 편성돼 예선부터 난항이 예상되지만 1차전 스페인전에 맞춰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강재원/여자핸드볼 대표팀 감독 : 스페인 전에 이기면 나머지 경기도 잘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맞춤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올림픽에서 전통적 강세 종목이었던 유도와 복싱, 그리고 여자핸드볼.

선배들이 쌓았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후배들의 막바지 훈련 열기가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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