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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장의 여의도 일일 브리핑] (7/25)

7월 25일 수요일

[정반장의 여의도 일일 브리핑] (7/25)
정치부 정준형 기자입니다.

한주의 중반이죠. 벌써 수요일입니다. 며칠 전부터  열대야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간밤에도 더위 때문에 힘들었을 분들이 꽤 계실것 같습니다. 잠을 자고 일어나더라도 몸이 무겁고 쭉 처지게 만드는 그런 날씨입니다. 오늘 하루도 모두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국회 상임위원회가 마치 경쟁하듯이 열리다보니, 오늘(25일)도 여의도 일정이 많습니다.
7월 25일 수요일 주요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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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 경우 무려 12개 상임위원회가 열립니다. 상임위원회별로 각각 소관 정부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인데, 오늘 상임위들 가운데서는 무엇보다 정무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문방위원회, 국토해양위원회를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한 정무위원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죠. 금융기관들의 CD 금리 담합 논란 문제와 함께 경제민주화 관련한 대기업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안전위원회는 경찰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인데, 제주도 올레길 여성 관광객 살해사건과 경남 통영 아름양 사건 관련한 경찰의 치안 대책 문제, 허술한 성범죄자 관리 문제 등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 하반기 여야의 공방이 가장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문방위원회(문화방송통신체육위원회의 줄임말)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인데, 언론사 파업과 관련한 청문회 개최 문제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KBS,MBC 이사진 추천 문제를 둘러싸고도 여야의 논쟁이 예상됩니다.

국토해양위는 코레일 도시철도공단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인데, KTX 민영화 문제 등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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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별다른 당의 공식 일정이 없습니다. 대선 경선 후보들의 경우도 김문수 후보가 오전에 전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 것을 말고 다른 일정들이 없는 상탭니다. 왜 일까요? 바로 내일(26일) 광주에서 열리는 첫 합동연설회 준비 때문입니다. 새누리당은 8월 19일까지 선거운동기간 동안 지방을 순회하며 모두 10차례 합동연설회를 가질 예정인데, 내일이 바로 첫 합동연설회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늘 오후 5시에 광주에서 예비경선 후보 합동연설회가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역시 오늘 합동연설회가 첫번째 합동연설회입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두 당이 공교롭게 호남에서 첫 합동연설회를 갖게된 모양새입니다.

통합진보당은 오후 2시에 당 중앙위원회가 열립니다. 통합진보당은 당초 23일 열렸던 의원총회에서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표결하려다 내일(26일)로 연기했죠. 당시 제명안 표결에 반대하는 구당권파측이 오늘 중앙위원회 이후로 제명안 표결을 연기해달라고 요구했었는데, 오늘 중앙위원회에서 제명안 표결과 관련한 내용이 다뤄질 지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하는 부분입니다.

여의도 일정은 아닙니다만, 오늘 오전 11시에 중국에서 귀국한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씨의 기자회견이 예정돼있습니다. 어떤 내용이 나올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만, 내용에 따라서는 여의도 정치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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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7월 25일 수요일 주요 정치 일정 전해드렸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습니다만, 말 그대로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몸은 덥더라도 마음만은 시원해질 수 있는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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