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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토크] 올림픽을 앞둔 차분한 런던

두번째 올림픽을 여는 런던, 하지만 시내에는 올림픽 열기가 보이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공항을 빠져나오면 플래카드 정도는 쭉 나열해 있을 법 한데도 한 장도 보이지 않더군요. 꽉 막힌 도로에 대응하기 위해 올림픽 라인이라는 올림픽 차량 전용차로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것도 런던 시민들의 항의에 부딪혀 경기장 중심으로 일부분만 설치를 해놨습니다.

하지만 런던은 올림픽 축제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의 표정은 밝습니다. 세계 최대 관광도시인 만큼 수많은 인파로 거리는 발 디딜 틈이 없고 뮤지컬 거리에는 화려한 뮤지컬 간판의 번쩍임으로 휘황찬란합니다. 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수백년 동안 만들어 온 런던 시민들은 굳이 인위적으로 올림픽 개최국임을 뽐내려 하지 않는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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