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주 관광객 살해' 현장조사…피의자 오늘 중 영장

<앵커>

제주 올레길 여성 관광객 살해사건의 범행장소에 대한 현장 조사가 실시됩니다. 경찰은 범행을 자백한 피의자 강 씨에 대해 오늘(24일) 안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이호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 오후 제주 여성 관광객 살인사건의 피의자 46살 강 모 씨를 데리고 범행장소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된 두산봉 주변 대나무밭과 제주시 구좌읍 등을 돌며 현장에 유류품이 더 있는지 살피고, 시신이 매장됐던 상태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피의자 강 씨의 집과 시신 일부를 옮긴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증거물 추가 확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안으로 강 씨에 대해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또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피해자의 시신을 부검하고, 내일쯤 현장 검증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올레 1코스는 당분간 폐쇄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피의자 강 씨는 지난 12일 오전 8시쯤 올레 1코스 중간지점에서 피해 여성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대나무밭에 숨긴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자신을 성추행범으로 오해해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이를 막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한편 피해 여성의 남동생을 비롯한 유족들은 오늘 낮 제주동부경찰서 앞에서 언론을 상대로 가족의 심경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