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저를 포함한 제 주변 사람들을 보면 월요일 저녁에 술 약속이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주 5일근무로 갈수로 주말이 중요해지면서, 금요일 저녁 술 약속을 잡는데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레 월요일 저녁에 술 약속을 잡는 분들이 늘어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다보니 주 초부터 과음을 하고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볼 때가 꽤 되는 것도 같습니다.
각설하고, 7월 24일 화요일 여의도 정가의 주요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음으로 행정안전위원회도 오늘 지켜봐야할 중요한 상임위원회 가운데 하납니다. 최근 제주 올레길 여성 관광객 살해 사건과 경남 통영 아름양 납치 살해사건이 잇따르면서 불안해진 치안상황과 관련한 대책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상임위들 가운데서는 저축은행 관련 질의가 예상되는 정무위원회와 부동산 거래 활성화방안을 포함한 경제대책이 논의될 기획재정위원회, 북한의 공격용 헬기 전진 배치와 신병운동화 미지급 문제, 차기 전투기사업 등이 논란이 될 국방위원회도 주목되는 상임위들입니다. 또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무상보육 정책과 관련한 집중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들도 어제에 이어 두번째 합동토론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역시 저마다 "내가 정권교체의 적임자"라고 내세우고 있어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이밖에 오늘 새누리당은 오전에 확대 원내대책회의가 열리고, 민주통합당은 원내대책회의가 열릴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는 박지원 원내대표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와 함께,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7월 24일, 오늘의 주요 일정 정리해드렸습니다. 장마가 지나고 나니, 진짜 무더위가 시작된 느낌입니다. 오늘 아침 지하철로 출근을 하는데, 냉방이 된다는 전동차 안도 후덥지근하더군요. 지치기 쉽고, 짜증나기 쉬운 때일 것 같습니다만, 즐거운 마음으로 소중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