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너무 더워서 잠을 설치진 않으셨습니까? 어젯밤(23일)에도 후텁지근한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더위 피해서 집 밖으로 나서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밤낮으로 더운 이번 폭염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어젯밤 시민들을 직접 만나보고 왔습니다.
<기자>
어젯밤 서울 난지도 캠핑장.
가족끼리, 친구끼리 더위를 피해 온 시민들이 늦은 밤까지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탁 트인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집에서 가져온 시원한 수박도 먹으며 잠시나마 더위 생각을 잊습니다.
[류성룡/서울 개포동 : 집에 있으니까 너무 덥고요. 밖에 나왔는데 가족끼리 좋은 시간 보내서 좋습니다. 밤에 시원하고 좋은 거 같습니다.]
한강 변을 따라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을 달랩니다.
젊은 연인들은 심야 영화관에서 무더위도 피하고 데이트도 즐깁니다.
[이승훈/서울 서초동 : 밖은 많이 덥고, 에어컨 빵빵한 영화관에서 영화보는 게 쾌적하고.]
남부와 충남 일부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도 새벽까지 기온이 25도를 넘어섰습니다.
이틀째 열대야가 계속된 가운데 당분간 무더위는 밤낮으로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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