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상대인 중국에 대해 자국의 권익을 존중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아키노 대통령은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한 국정연설을 통해 필리핀이 자제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이는 최근 스카보러 섬 등 남중국해 분쟁도서의 영유권을 직설적인 형태로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키노 대통령은 또 모든 당사자가 수용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전문가들을 비롯해 동맹국, 중국과 협의하고 있다며, 우리 영토를 다른 상대에게 넘겨주는 것은 합당치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와 함께 의회에 해양권익 수호를 위한 군사력 증강 예산을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키노 대통령은 필리핀 정부가 군 전력강화를 위해 향후 5년에 걸쳐 약 18억 달러의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라며, 우선 내년에 공격용 헬기 10대와 전투기 2대, 프리깃함 1척을 각각 인도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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