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대표팀도 런던에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대부분 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런던 동쪽 엑셀에 자리 잡은 역도 훈련장입니다.
북한 역도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 나선 북한 역도 대표는 남녀 3명씩 모두 6명입니다.
어제(22일) 첫 훈련을 시작한 뒤 이틀째부터 조금씩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석용범/북한 역도대표팀 코치 : ((선수들) 컨디션은 어떻습니까?) 컨디션은 뭐….(어제 훈련하셨는데 지금 (준비) 잘 되고 있습니까?)….]
북한역도팀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남자 62kg급에서 2위에 오른 김은국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은국 선수 컨디션은 어떻습니까?)…]
북한 선수단의 입국과 훈련 일정은 철저히 베일에 쌓여 있었습니다.
11종목 56명으로 꾸려진 선수단이 언제 런던에 입성했는 지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북한 탁구팀이 어제 다이빙팀은 오늘 낮 첫 훈련을 가졌는데 복싱과 육상 등 종목에선 언론 취재를 원천 차단하고 있습니다.
역도의 김은국과 유도 안금애 등을 앞세운 북한 선수단은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금메달 4개 이상을 따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