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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초등생' 23일 부검…피의자 구속영장

<앵커>

경남 통영 한아름 양의 살해 피의자인 김 모 씨에 대해 경찰이 오늘(2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보도에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6일 경남 통영에서 실종됐던 10살 한아름 양은 어제(22일) 오전 집에서 1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통영시 인평동의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학교에 간다고 집을 나선 지 일주일 만입니다.

시신은 알몸상태로 양손을 뒤로 묶인 채 자루에 담겨 있었고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한 양의 집 근처에서 고물수집을 하는 45살 김 모 씨를 체포해 범행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학교에 가려고 자신의 트럭을 태워달라던 한 양을 집으로 납치해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 졸라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모 씨/피의자 : 할 말이 없습니다. (아름이 원래 알았죠?) 네.]

경찰은 김 씨의 화물차량에서 숨진 한 양의 DNA가 묻은 커터칼을 확보했습니다.

또 김 씨의 집 작은 방에서 혈흔과 테이프 수거해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1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내일 오전 국과수 남부분원에서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김 씨는 지난 2005년에도 60대 할머니를 성추행하고 폭행해 4년을 복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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