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촌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은 도시민들이 늘면서 전남지역 곳곳에 조성되고 있는 전원마을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공동 프로젝트로 건설되고 있어 입주민의 부담도 크지 않아 분양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안승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담양군 창평면 유천리에 들어서고 있는 '맞춤형 전원마을' 단지입니다.
31가구 가운데 10세대가 입주를 마쳤고 8집은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들 입주자나 입주 예정자들은 노후를 농촌에서 보내려는 의사와 교수, 공무원 등 도시민입니다.
[이강옥/조선대 경영학과 명예교수 : 큰 병원이라든지 도시권에서 1시간 넘어지면 절대 불리합니다. 여기는 딱 25분 광주에서 거리. 그래서 단절되지는 않습니다.]
터닦기 작업이 한창인 화순군 동면 청궁지구 전원마을은 50일 만에 20세대가 모두 분양됐습니다.
저렴한 땅값에 수려한 경관, 지리적으로 도시와 멀지 않아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박병길/화순군청 농촌마을 담당 : 분양 가격이 평당 26만 원 정도로 인근 민간택지와 비교해 절반 수준이어서 외지인 특히 출향객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분양을 받은 20명 중 19명이 현재 서울과 인천, 제주, 광주 등에 살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지역에 조성되고 있는 전원마을은 42개 단지로 모두 1천400여 가구에 이릅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지역균형발전 프로젝트로 무엇보다 믿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부지와 도로, 상하수도시설 등 기반시설 조성비로 20억 원까지 지원해 주고 분양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춰서 집을 짓게 됩니다.
전원마을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에게 새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구 유출로 걱정이 많은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 곳곳에 전원마을 인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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