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1면에 이례적으로 경제기사를 비중있게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일자 노동신문은 1면에 전국 탄광들의 석탄증산을 5단으로 소개했고, 17일자에는 '가스발생로 조작방법' 도입 소식을 1면에 보도했습니다.
17일자는 특히 1면 전체 기사 8꼭지 중 경제기사가 4꼭지로 전체 지면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18일자에도 1면에 철강재 증산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조봉현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올해 1∼3월 노동신문 기사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전체 기사 중 경제기사 비중이 1월 132꼭지, 2월 141꼭지, 3월 233꼭지로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김정일 체제 당시만 해도 노동신문 1면은 김일성 주석이나 김정일 국방위원장 소식이나 노동당 정책 등을 주로 다뤘습니다.
북한 전문가들은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북한이 내부적으로 개혁 분위기를 조성하고 외부세계에 대해서도 변화 의지를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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