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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세네갈 3대 0 격파!…금빛 기세 충전

<앵커>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세네갈과 평가전에서 3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박주영 선수가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팀은 다양한 공격 루트로 세네갈 골문을 열었습니다.

전반 2분 만에 터진 선제골은 기성용의 과감한 중거리슛, 4분 뒤 박주영의 추가 골은 세트 피스에서 나왔습니다.

31분 구자철의 쐐기골이 작품이었습니다.

중원에서 측면, 그리고 골문 앞으로 이어지는 4번의 완벽한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습니다.

박주영과 구자철, 김보경까지 해외파가 주축인 공격진은 수시로 위치를 바꿔가며 골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홍명보/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저희가 준비를 했던 것이었고, 세 번째 골 같은 경우에는 아주 환상적인 콤비네이션으로 골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불안했던 수비도 좋아졌습니다.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과 협력 수비로 세네갈의 슈팅 기회를 사전에 차단했습니다.

전반에는 유효 슈팅을 한 개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구자철/올림픽 축구대표팀 주장 : 큰 자신감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해요. 자신감이 자만으로 변질되지 않기 위해서 분명한 것은 저희가 한계를 스스로 알리지 않는 준비를 더 해야 할 것 같아요.]

3대 0 완승으로 자신감을 충전한 올림픽 팀은 1시간 전 멕시코와 1차전 장소인 뉴캐슬에 도착했습니다.

최종 모의고사는 합격점이었습니다.

오는 26일 멕시코와 본선 1차전까지 이 기세를 이어가는 게 중요합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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