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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히는 고속도로 피해 갓길로 달리다 '참변'

<앵커>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갓길로 달리던 운전자가 연쇄 추돌사고를 일으켜 목숨을 잃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정체가 극심한 고속도로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갓길에 차들이 뒤엉켜 있고 불길이 타오릅니다.

오늘(21일) 오전 경춘고속도로 화도 나들목 부근에서 갓길로 달리던 소형 차 한 대가 다른 차들을 잇따라 들이받아 넉 대가 연쇄 추돌을 일으켰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두 대가 전소하면서 소형 차 운전자 40살 주 모 씨가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나들이 차량으로 고속도로가 막히자 주 씨가 무리하게 갓길로 운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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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밀어닥치는 파도를 헤치고 구조대원이 외국인 피서객을 향해 접근합니다.

강원도 낙산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주한 러시아 대사관 직원 자녀 네 명이 파도에 휩쓸렸다 구조됩니다.

태풍 카눈의 여파로 너울성 파도가 계속 일고 있는 동해안에선 어제도 5명이 구조되는 등 피서객 안전사고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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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하게 부서진 헬리콥터 잔해가 공장 지붕에 걸려 있습니다.

대구 달성군에서 농약을 뿌리던 헬기가 고압선에 기체 일부가 걸려 사료 공장 위로 추락했습니다.

조종사 54살 우 모 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운(TBC),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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