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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아름이' 공개수사…마지막 13분에 집중

<앵커>

이어지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경남 통영의 초등학생 한아름 양, 아침 등굣길에 실종된 지 엿새짼데요.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했습니다. 오늘(21일) 외출 전, 한 번 눈여겨 봐주시죠.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0살인 초등학교 4학년 한아름양.

키 140cm에, 32kg갸름한 얼굴에 단발머리의 아름이는 실종당시 흰색반팔티에 분홍색 치마를 입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실종 당일인 지난 16일 아름이를 봤다는 목격자 3명을 찾아냈습니다.

오전 7시 반에서 50분 사이에 등굣길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봤다는 겁니다.

[원만금/목격자/ 마을주민 : 와 이렇게 일찍 나왔나. 말하고 싶었는데 버스가 오니까 아이가 따라가니까 버스도 서고 아이도 서는 걸 봤단 말입니다.]

하지만, 7시 35분과 50분에 두 차례 이곳을 통과한 버스 CCTV에 아름이의 모습은 없었습니다.

대신 버스정류장에서 50미터 정도 떨어진 골목길 맨홀 하수구에서 아름이의 핸드폰이 발견됐습니다.

오전 7시43분에 마지막 통화를 시도한 뒤 7시 56분에 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따라서 마지막 13분간 아름이의 행적을 밝혀내는데 경찰은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병준/통영경찰서 수사과장 : 아름 이가 휴대폰을 떨어뜨렸는지 아니면 버렸는지 아니면, 제3자가 버렸는지 다방 면에서 수사하고 있습니다.]

공개수사로 전환한 경찰은 전국에 실종 경보를 내린데 이어 수사본부를 설치해 수색작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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