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남시의회 요즘 후반기 의장 선출 문제로 시끄럽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성남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새누리당의 최윤길 의원이 뽑혔습니다.
그런데 소속당 의원들이 최 의장이 민주당과 야합해 의장자리를 차지했다며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자중지란도 보통 자중지란이 아닙니다.
성남시의회 새누리당의원들은 자체 의총을 통해서 박 모 의원을 의장 후보로 내정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2일 의장을 뽑기 위해서 열린 정례회 결과는 뜻밖이었습니다.
의장 후보로 내정된 박 의원은 14표를 얻는데 그쳤고, 최윤길 의원이 무려 19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됐습니다.
19표 가운데 14표는 민주당 의원들의 표입니다.
새누리당 측은 최 의원이 의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당의 결정을 무시하고 민주당과 야합했다며 즉각 사퇴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윤길 의장은 정당한 절차를 거쳐 여야 의원들의 고른 지지를 받은 것이라며 사퇴 주장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최윤길/새누리당, 성남시의회 의장 : 특정 정당의 한쪽으로 치우치는 의장이 아니라 합리적이고 시민들을 위한 2년의 의장으로서 봉사할 생각입니다.]
시의회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당이 이렇게 자중지란을 빚으면서 원구성은 물론 주요 현안 심의도 못하는 등 성남시의회가 개점 휴업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수도권] 성남시의회의장 선출 논란 확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