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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속 험난했던 출근길…공항철도도 지연

<앵커>

태풍은 특히 수도권을 향해 방향을 틀면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줬습니다.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전동차 밖으로 시민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옵니다.

[서효정/경기 부천시 : 비가 와서 마트에다 차를 주차하고 제가 다시 지하철을 타고 왔거든요. 평소보다 20분 정도 더 걸린 것 같아요.]

길이 막힐 것을 우려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지하철 역사는 출근시간 내내 붐볐습니다.

평소 같으면 벌써 회사에 도착했을 시간.

뛰고 달려도 오늘(19일)은 지각입니다.

[김현정/서울 신대방동 : 지금 늦었죠. 원래는 9시 전에 도착했을 텐데, 길도 막히고 해서 조금 오래 걸렸거든요.]

태풍 때문에 전철도 멈춰 섰습니다.

아침 7시쯤, 강한 바람에 날린 이물질이 전차선에 끼면서 인천국제공항 방향 공항철도 운행이 30분간 지연됐습니다.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배편의 발이 묶였고, 여객기 50여 편도 제때 오가지 못했습니다.

폭우에 일부 지역 지반이 침하돼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고,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임동국,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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