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신간이 발간 직후 불티나게 팔려나가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 서점 예스24는 19일 정오부터 '안철수의 생각' 판매를 시작한 결과 주문량이 세 시간 만에 1천500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에 약 8권씩 팔려나간 것으로, 첫날 판매량은 3천500권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예스24 관계자는 "2010년 3월 법정 스님 입적일에 '무소유'가 판매된 일일 기록과 비교하면 세 배에 달하는 속도"라고 전했다.
알라딘에서도 이날 오전부터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주문이 폭주해 오후 5시까지 3천200부가량 팔려나갔다고 전했다.
알라딘 관계자는 "이러한 추세로는 첫날 판매량이 7천500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해 '스티브 잡스' 전기가 세운 일일 판매 기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서점에서는 최근 10년간 하루에 가장 많이 팔린 책이 '스티브 잡스' 7천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제4권 3천500부, 법정 스님의 '무소유' 2천200부 등으로 집계됐다.
인터파크도서에서도 '안철수의 생각'이 시간당 300부가량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안 원장의 신간은 상대적으로 중년 남성 독자의 주문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알라딘에서는 40대 남성 독자의 비중이 21.8%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40대 여성 18.2%, 30대 남녀 각 19% 순으로 나타났다.
예스24에서도 30대 남성이 31.3%를 차지했고 40대 남성이 19%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20대 남성이 15.9%, 30대 여성이 14.5%로 집계됐다.
'안철수의 생각'을 펴낸 출판사 김영사 관계자는 "인쇄 여력이 되는대로 재판 인쇄에 돌입할 것"이라며 "전자책 출간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점가 안철수 대담집 '돌풍'
"스티브 잡스 기록 돌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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