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치료를 해도 몸속에 '종양 줄기세포'가 있으면 위암이 쉽게 재발하고 생존기간도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톨릭대 의대 외과 전해명·이한홍 교수팀은 오늘 최근 위암수술을 받은 406명 가운데 진행성 위암으로 추가 치료를 한 100명을 대상으로 종양 줄기세포 여부를 관찰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진이 이번에 관찰한 종양 줄기세포는 'CD133'으로, 뇌종양은 물론 폐암, 간암, 대장암 조직에서도 발현되는 대표적 암 줄기세포 입니다.
조사 대상 100명 중 'CD133' 양성반응을 보인 환자는 23명이었습니다.
CD133 줄기세포가 관찰된 위암 환자의 경우 수술 후 5년동안 암이 재발하지 않을 확률이 28.1%에 그친 반면 이 줄기세포가 몸속에 없었던 환자는 암이 재발하지 않을 확률이 65.8%로 훨씬 높았습니다.
따라서 암 수술 과정에서 종양 줄기세포에 대한 표적 치료도 곁들인다면 암 재발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의료진은 기대했습니다.
전해명 교수는 "위암 줄기세포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CD133의 발현 경로를 중점 연구한다면 획기적인 위암 치료법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구성과를 담은 논문은 미국종양외과학회지 (Journal of Surgical Oncology) 인터넷판 최근호에 실렸습니다.
"위암 재발시키는 '종양 줄기세포' 있다"
가톨릭의대 의료진 미국 종양학회지에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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