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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현영철, 총참모장에 임명…김정은에게 충성 결의

<앵커>

북한에서 이틀 전 차수로 승진했던 현영철이 총참모장에 임명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북한군 수뇌부는 어제(18일) 김정은 제1비서의 원수 추대 축하 결의대회에서 김 비서에게 충성을 다짐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영호 전 총참모장의 해임 이후 차수로 승진했던 현영철이 새로 총참모장에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어제 4·25 문화회관에서 열린 김정은 제1비서의 원수 추대 축하 결의대회에서 현영철을 총참모장으로 소개했습니다.

현영철 신임 총참모장은 김정은 비서의 원수 추대를 열렬히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영철/북한군 총참모장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 칭호를 수여받으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께 삼가 최대의 영광과 가장 열렬한 축하를 드립니다.]

어제 결의대회에는 최룡해 총정치국장과 현영철 총참모장, 김정각 인민무력부장 등 북한군 수뇌부가 총출동해 김정은 제1비서에 대한 충성을 다짐했습니다.

리영호 해임 이후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고 군부의 충성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대회가 끝난 뒤 북한군 병사들은 4·25 문화회관 앞 광장에서 춤을 추며 김 비서의 원수 추대를 경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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