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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할퀴고 간 '카눈'…곳곳 피해 속출

<앵커>

올해 처음으로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전국적인 피해상황, 재난 대책본부에서 이호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네, 먼저 오늘(19일) 새벽 5시 반쯤 경북 상주시에서 호우로 인한 누수로 집이 무너져내리면서 63살 정 모 씨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전남 완도에서는 선박 3척이 침몰되거나 전복됐고, 제주시 구좌읍과 전남 해남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모두 2만 6천여 세대가 강풍으로 전기가 끊겼습니다.

또 곳곳에서 주택가가 침수되거나 가로수가 뽑히고 간판이 떨어지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교통 관련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인천 부평구 삼산토끼굴은 도로에 물이 차면서 새벽 5시쯤부터 진입이 금지됐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엔 인천국제공항 방면 공항철도 열차가 정전으로 운서역에서 10여 분간 멈춰서기도 했습니다.

바다에서는 제주와 목포, 인천 등을 오가는 여객선 92개 항로 137척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또 인천과 김포공항 항공편 20편도 결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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