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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수도권 상륙…인천 120mm 폭우

<앵커>

여전히 비바람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먼저 인천 연안부두로 가보겠습니다.

최재영 기자, (네, 인천 연안부두에 나와 있습니다.) 2시간 전보다 바다가 많이 잠잠해졌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 시간 전만 하더라도 이곳 인천 연안부두에는 정말 강력한 비바람이 몰았쳤습니다.

하지만 지금 보시다시피 바람은 다소 강하게 불고 있지만, 비는 거의 멈춘 상황입니다.

파도는 아직도 5m 가까이 높게 일고 있습니다.

높은 파도에 서해5도를 운행하던 모든 배는 인천항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에만 12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태풍 '카눈'이 근접한 새벽 6시에서 7시 사이에는 5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시간에 초속 16m에 달하는 강한 바람도 함께 불었습니다.

태풍 카눈은 현재 인천 쪽 서해안을 지나 서울 북서부 20km 부근인 안산 부근을 지나고 있습니다.

내륙으로 상륙하면서 위력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비와 강풍을 동반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최고 70mm가 넘는 비와 강풍이 오전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후 3시를 기점으로 태풍 카눈이 원산만 쪽으로 빠지면서 밤부터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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