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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접근…인천 주택ㆍ도로 침수 피해

여객선운항ㆍ출어 통제…바닷길 막혀

태풍 '카눈' 접근…인천 주택ㆍ도로 침수 피해
서해상으로 북상 중인 제7호 태풍 '카눈'이 다가오면서 인천지역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9일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오전 6시10분 현재 인천에 시간당 37.4mm의 집중 호우가 내렸다.

18일부터 내린 비의 양은 대연평도 100mm, 승봉도 90mm, 중구(기상대) 66.7mm다.

현재 서해5도, 강화군을 비롯한 인천 전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대는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면서 이날 오후까지 40∼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남구에서 주택 침수 피해 4건이 신고돼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부평구 삼산토끼굴 도로에 물이 차면서 오전 5시20분부터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서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닷길도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은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전 항로 여객선의 운항을 통제했다.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서해상에 3∼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8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등 13개 항로 여객선 19척의 발이 묶였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18일 오후 6시부터 출어를 통제하는 한편 3천∼4천t급 대형 경비함정을 배치해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8일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한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4시를 기해 인천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비상근무 인력을 배로 늘려 피해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한 관계자는 "공사장 안전 점검과 도로 시설물 보강작업은 사전에 마쳤다.

상황에 따라 저지대 주민 대피나 추가 도로 통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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