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는 리듬체조의 손연재 선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는 팔색조 매력으로 런던에서 승부수를 띄웁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빠른 템포의 힙합댄스 곡에 맞춰 경쾌하고 시원시원한 연기를 펼치더니, 애잔한 올드팝으로 바뀌자 여성스럽고 우아한 캐릭터로 변신합니다.
두 가지 곡이 절묘하게 섞인 음악을 손연재는 완벽하게 표현합니다.
[엘레나 니표도바/코치 : 손연재는 다방면에 뛰어난 선수입니다. 클래식에서 댄스 음악까지 모든 장르의 음악을 소화합니다.]
오페라 '나비부인'의 아리아 '어느 갠 날' 선율이 흐르면, 비극의 여주인공이 됩니다.
리본으로 애타는 기다림과 사랑의 슬픔을 그려냅니다.
지난 시즌부터 사용해온 후프와 볼 음악은 동작에 더 착착 감깁니다.
발레곡 '호두까기 인형'과,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은 영화 라임라이트의 서정적인 테마곡까지 손연재는 네 가지 다른 곡에 꼭 맞춘 캐릭터로 런던에서 최고의 무대를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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