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빗길 곡선도로 직선구간보다 치사율 2.7배 ↑

<앵커>

오늘(18일)도 그러셨겠지만 요즘 빗길 운전이 잦습니다. 빗길 운전하실 때 당연히 조심하셔야 하지만, 특히 길이 휘어지는 곡선 도로에서는 더 그래야 합니다.

정명원 기자가 이유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오늘 오후, 한바탕 비가 쏟아진 서울 강변북로.

현행 도로교통법은 빗길 제한속도를 평소보다 20% 낮추도록 돼 있지만 지키는 운전자는 거의 없습니다.

빗길 곡선구간은 더 위험합니다.

주행실험 결과, 마른 노면에선 시속 50km로 달려도 차선을 유지할 수 있지만 빗길에선 시속 41km만 넘어도 차선을 벗어나 장애물과 부딪쳤습니다.

실제 최근 5년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 치사율을 보면 같은 빗길이라도 곡선구간이 직선구간보다 2.7배나 높았습니다.

특히 타어어 공기압이 적정 수준 이하일 경우 빗길 곡선구간에서의 사고 위험은 더 커지게 됩니다.

시속 35km로 빗길 곡선주행 실험을 한 결과, 공기압이 30% 부족한 타이어는 차체가 쏠리면서 납작해졌습니다.

[정성우/자동차 정비기사 : 납작하게 돼 버리면 이런 물빠짐 배수구가 없기 때문에 제동시 제동거리가 늘어나고 빗길운행시 힘들어지게 됩니다.]

빗길에선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9.8%나 길어진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최진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