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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한 병원서 세 쌍둥이 잇따라 출산

창원 한 병원서 세 쌍둥이 잇따라 출산
경남 창원의 한 병원에서 최근 세쌍둥이가 나흘 간격으로 잇따라 태어나 화제다.

창원 한마음병원은 지난 13일 강진욱(33)ㆍ여정란(29) 부부가 세쌍둥이를 출산한데 이어 17일에는 오주환(30)ㆍ박민선(29) 부부가 세쌍둥이를 낳았다고 18일 소개했다.

강씨 부부는 1.86, 1.98㎏의 여아 2명과 2.2㎏의 남아를 낳았다.

오씨 부부는 2.3, 2.14㎏의 여아와 2.74㎏의 남아를 출산했다.

병원측은 세쌍둥이는 위험도가 높은 임신으로 분류되지만 저출산시대에 나흘 간격을 두고 건강하게 태어나 경사스러운 분위기다.

특히 강씨 부부의 경우 다른 병원에서 세쌍둥이 중 한 명을 강제로 유산시키지 않으면 산모가 위험하다는 '선택유산'을 권고받은 상태에서 모두 무사히 출산해 기쁨이 더 컸다.

강 씨의 아내 여 씨는 "다른 병원에서 선택유산을 권유받아 한 명은 포기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무사히 세쌍둥이를 출산하게 된 것은 큰 행운"이라며 "세 아이를 모두 튼튼하게 잘 키우겠다"고 활짝 웃었다.

오씨 부부도 "세 아이가 건강하게 세상 빛을 보게 돼 너무 기쁘다"며 "난임으로 고생하다 가진 아이들이어서 모두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기쁨을 전했다.

이 병원의 권욱현 불임센터장은 "고위험 임신은 관련 시설과 의료진이 충분히 갖춰진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이번 사례처럼 고위험 임신부도 충분히 건강한 자녀를 출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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