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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언론도 김정은 원수 승진 신속 보도

이타르타스 "평양주재 기자들 동요"<BR>"한국선 핵실험으로 판단"

러시아 언론도 김정은 원수 승진 신속 보도
러시아 언론도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원수 칭호를 수여한 사실을 일제히 속보로 보도했습니다.

북한에 지국을 둔 이타르타스 통신은 북한의 중대 보도 직후인 낮 12시 10분 평양발로 관련 뉴스를 타전했습니다.

통신은 조선중앙통신이 정오에 중대보도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미리 알려 평양 주재 기자들이 크게 동요했다고 현지 분위기를 소개했습니다.

또 북한의 중대보도 예고와 관련해 한국에서는 북한의 핵실험 징후를 포착하기 위한 지진 관측도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민간 통신사인 인테르팍스와 리아노보스티 통신도 김정은의 원수 승진 소식을 차례로 보도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인민군 총사령관인 김정은이 원수가 되지 않는 것이 이상한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도 덧붙였습니다.

또 한국 언론을 인용해 리영호 해임에 이은 김 제1위원장의 승진은 현 북한 지도부가 조만간 군부에 대한 대규모 조직 개편을 추진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유력 일간지 이즈베스티야는 북한의 중대보도 예고를 한국에서는 핵실험 발표로 받아들여 한때 주가가 추락하는 등의 혼란이 빚어졌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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